드론1 150미터, 드론 작년인지 올초인지에 아들의 지속적인 조름에 따라 드론을 사줬다. 몇 번 갖고 놀고 금방 안 쓰게 될 것을 알면서도. 집 앞 주차장 같은 곳에서 몇번 놀다가, 공식적으로 넓은 공원으로 가서 드론을 날린 바로 그날, 생전처음으로 조절하는 드론이다보니 고도가 높아지고 바람이 강할 경우 조절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다. 특히 저렴하고 가벼운 드론이다보니, 바람이 조금만 강해져도 방향을 마음대로 움직일수가 없는 것이었다. 그렇게 나도 모르게 어~어~ 하는 순간... 드론은 내가 있는 잔디 공원을 벗어나 강 쪽으로 계속 가버리기 시작했고, 이미 조절 범위를 벗어나 버린 드론은 훌쩍 강을 건너갔다. 나와 아들은 아,,,이렇게 드론을 사자마자 하나 버리는 구나...하고 체념하고 있었는데, 놀랍게.. 2020. 9. 19. 이전 1 다음